[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우용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적자폭 축소 및 터치, 반도체 기판 등 신규 사업의 마진 개선으로 점진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1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4.2%, 15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 증가는 LED부문이 이끌 것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LED 매출액 29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8% 늘어날 전망"이라며 "계열사의 저가 직하형 LED TV 신제품 출시 및 조명용 LED 시장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올해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북미 조명 업체로 납품이 시작돼 2분기 및 하반기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 6조7800억원, 영업이익 1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6%, 1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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