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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수익 호전 지속..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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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월 중반 이후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욱 호전되고 있고, 마케팅 경쟁력 우위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용 감소로 2분기 이후 수익 호조세가 돋보일 것"이라면서 "정부의 보조금 규제정책과 서비스 위주의 경쟁 구도 전환으로 마케팅비용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3월 중반 이후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을 강력히 통제해 마케팅경쟁이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더욱이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 공시, 대리점 및 판매점까지 제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단말기 보조금 규제방안을 마련 중이어서 하반기 이후에는 더욱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 경쟁 구도가 보조금 위주에서 망내외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 등 서비스 위주의 전환돼 마케팅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LTE 시장 선점과 효율적인 유통망 운영으로 마케팅 경쟁력 우위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작년 순증 시장 점유율이 69%에 달했고, 지난 1분기에는 점유율이 95.4%로 상승했다"며 "가입자 순증 시장을 석권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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