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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영임 "우리 '아리랑' 잘 지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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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영임 "우리 '아리랑' 잘 지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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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아리랑은 우리나라 역사로 국민들이 하나가 돼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아리랑 보존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분들처럼 저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아리랑보존회 출범을 기념해 14일 서울 남산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민족의 소리 아리랑' 공연을 마친 국악인 김영임(59)은 눈시울이 불거졌다.


김영임은 이날 아리랑보존회 총회를 통해 초대 이사장으로 위촉된데 이어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공연을 개최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해주아리랑·광복군아리랑·긴아리랑·본조아리랑·정선아리랑·영천아리랑·상주아리랑을 포함해 '엄마와 아리랑' '아리랑 판타지(Fantasy)' 등을 직접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아리랑'의 테마가 바뀔 시, '아리랑'을 부르며 애환을 달래는 조상들의 모습, 88올림픽, 월드컵 때 '아리랑'을 부르며 하나되는 국민들의 모습을 담아 '아리랑'이 우리나라의 역사이며 삶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강조,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향후 '아리랑 보존회'는 '아리랑'의 문화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문화사업 전개, '아리랑'의 지속발전을 위한 예술역량 집중과 콘텐츠 개발과 확산, '아리랑'의 대주적 관심 향상과 향수를 위한 공공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국악인 김영임 "우리 '아리랑' 잘 지켜 가겠습니다"


김 이사장은 "그 어느 무대보다 오늘의 무대가 더 떨린다. 열심히 '아리랑'을 지키겠다. 지금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운영방안을 내놓기 보다는 몸소 실천에 옮기는 '아리랑' 단체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리랑보존회는 국립국악원장을 역임한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비롯한 김승국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소장, 김재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노태섭 (재)경상문화재연구원 원장,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 박상진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이광수 (사)민족음악원 이사장, 한상일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또한 아리랑보존회는 대구·부산·성남·안동·울산·창원 등 6곳에 국내지부, 미국 뉴욕과 LA, 캐나다 토론토,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필리핀, 호주, 러시아 등지에 해외지부가 설치될 예정이다.




홍동희 기자 dhee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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