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교통 분야에서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공·연구기관과 학회가 뭉쳤다.
교통안전공단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공단 회의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대한교통학회와 '제1차 미래교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의 분산된 지식을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새롭게 결합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이 행복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준한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이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자료와 기상정보를 연계·분석해 일기예보처럼 매일의 교통안전지수를 예보 가능하도록 개발한 '교통안전예보지수'에 대해 소개했다.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로교통 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대폭 줄이기 위한 전략인 '비전제로(Vision Zero)'의 시사점을, 김영찬 대한교통학회 부회장은 교통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3개 교통전문기관은 서로의 교통 관련 연구를 교환하는 미래교통포럼을 매 반기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 이 포럼을 모든 교통관련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미래교통전문포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 관련기관과의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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