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시 통상진흥단, 도쿄서 1억300만 달러 규모 구매계약
광주광역시는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통상진흥지원단이 12일 도쿄에서 1억300만 달러 규모의 MIG 브랜드 LED 조명제품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성사된 계약은 도쿄에 소재하고 있는 LED제조 및 판매기업인 저팬 메딕스 홀딩(Japan Medix Holding, 대표 기무라 마사오)과 ㈜쎄딕(대표 조장형)간 MIG 브랜드 LED 조명제품 1억3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구매계약이다. 이는 미국시장에 이어 소비자의 선호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도 광주 LED제품의 성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무라 회장은 수입제품 선택을 위해 수도권에 소재한 LED조명업체를 대상으로 접촉해 오던 중 지난 4월 광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LED조명이 포함된 광주시 광산업 육성정책을 듣고 강 시장의 열정에 감동해 MIG 브랜드 LED조명제품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팬 메딕스 홀딩사는 이번 구매계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주에 해외투자법인(가칭 JMHG)을 설립해 일본 고객의 다양한 제품선호에 대응하기로 함에 따라 광주시에서도 기업지원시책을 활용해 이번 계약 실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대한민국 최대의 광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 광주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뜻의 MIG(Made In Gwangju의 약자) 브랜드를 부착한 제품이 기술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기반 조성과 함께 LED 조명제품의 성능개선 및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을 확대해 왔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광주시 통상진흥단의 지원활동은 12일 도쿄에서 ㈜쎄딕의 LED 조명제품 구매계약 지원활동을 끝으로 6박 8일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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