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한선수 '힘내자 힘!'";$txt="한선수(사진=정재훈 기자)";$size="500,719,0";$no="20130214194933405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배구 자유계약(FA) 최대어로 꼽힌 한선수(대한항공)가 역대 최고 연봉으로 팀 잔류를 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녀부 FA선수 35명의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부는 대상자 17명 가운데 11명의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마쳤다. 대한항공 주전 세터 한선수는 FA제도 도입 이후 최고 몸값인 5억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박철우도 소속팀 삼성화재와 3억3천만 원에 합의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권영민(2억5000만원), 윤봉우, 이선규, 최태웅(이상 2억2000만원), 임동규(1억4000만원) 등 베테랑 멤버들을 잡는데 성공했다. LIG손해보험 역시 간판 공격수 이경수와 리베로 한기호를 각각 2억 원과 6000만원에 잔류시켰다. KEPCO는 하경민(2억5000만원), 곽동혁(1억3000만원)과 재계약했다.
반면 여오현, 고희진(이상 삼성화재), 진상헌(대한항공), 김요한(LIG손해보험), 이강주(드림식스), 후인정(현대캐피탈) 등은 1차 협상에 실패했다.
여자부는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이 2억5000만원을 받고 현대건설에 남기로 했다. 팀 동료 황연주와 강민정은 역시 각각 1억5000만원과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임명옥(1억1천만 원), 백목화(9천만 원), 이연주(7천800만원) 유미라(5천200만원)와 재계약했다. 흥국생명은 나혜원, 김혜진을 각각 8천만 원과 9천만 원에 잔류시켰고 도로공사는 하준임, 오지영과 각각 9천750만원, 5천9백50만원에 합의를 마쳤다. GS칼텍스는 배유나를 1억 원에 붙잡았다.
김민지, 이숙자(이상 GS칼텍스), 한은지(인삼공사), 김사니, 우주리(이상 흥국생명), 이보람(도로공사) 등은 원 소속팀과 1차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11일부터 20일까지 타 구단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 소속 구단과 최종 협상에 나선다. 이 때 까지 아무런 계약을 맺지 못하면 2013~2014시즌에는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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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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