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세 자녀에게 대한항공 211만주 증여

시계아이콘00분 2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세 자녀에게 대한항공 주식 211만주를 증여했다. 이날 종가(3만5950원)로 환산하면 약 759억원어치다.


대한항공은 10일 조 회장이 조현아·조원태 부사장과 조현민 상무에게 이 회사의 보통주 70만4000주씩 총 211만2000주를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여로 조 회장의 지분은 9.53%에서 6.68%로 줄었다.

세 자녀의 지분도 각각 1.06%로 늘어났다. 이전까지 조현아 부사장과 조 상무의 지분은 0.11%, 조원태 부사장의 지분은 0.1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 3세들의 경영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세 사람은 올해 초 부사장과 상무 등으로 진급해 '3세 경영'의 본격화를 예고했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 자녀에게 똑같이 나눠준 만큼 후계구도 등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지난해 7월에도 세 자녀의 주식을 늘린 만큼 앞으로도 세 자녀의 주식수를 늘려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달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8월 재상장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