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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조달시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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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종 조달청장, 관련기업 찾아 애로점 듣고 추가대책 마련…생산품 종합쇼핑몰 우선등록 등 후속조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조달시장 지원 민형종(왼쪽에서 2번째) 조달청장이 개성공단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주)디에스이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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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참여지원에 적극 나선다.

조달청은 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생산차질 입주기업의 납기연장 ▲대체납품 허용 ▲계약해지 요구 때 계약해지 허용 ▲각종 벌칙면제를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금지원을 위한 선금, 네트워크론 확대 ▲입찰참가자격 및 종합쇼핑몰 등록 우선처리 ▲다수공급자계약(MAS) 적격성 평가면제도 해줄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민형종 조달청장은 9일 오후 개성공단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달기업(35개)중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주)디에스이(대표 박재덕)를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공공조달을 통한 지원방안을 점검했다.


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123개)에 대한 공공조달분야에서의 지원책 발표에 이어 현장점검으로 후속조치를 마련키 위해서다.


디에스이는 2011년 3월부터 개성공단을 통해 램프 반제품(PCB부품, 프라스틱사출물 등)을 만들어왔으며 개성공단사태로 발광다이오드(LED)램프 완제품생산에 필요한 부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 청장은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게 여러 조치들을 했다”며 생산품의 종합쇼핑몰 우선등록,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공급을 약속했다. 그는 조달청지원책들을 지방자치단체 등의 자체구매 때도 반영할 수 있게 공공기관들과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달청은 개성공단사태가 빚어지자 입주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지원반 운영에 이어 이달 1일 지원내용을 관련부처에 알렸다. 또 조달청 지원책 이행을 위한 업무처리지침을 알리고 입주기업의 네트워크론 협약은행에 협조공문도 보냈다. 대출한도를 늘리면서 우대금리 적용, 대출심사기간 최소화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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