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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후 복귀하던 헬기, 안동 임하댐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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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9일 오전 9시25분경 산불진화를 마치고 복귀하던 안동 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가 안동 임하댐에 추락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실종됐고, 정비사 1명은 오전 10시40분경 구조됐다.

산림청은 사고헬기가 영덕 산불 진화를 마치고 안동으로 복귀하던 중 오전 9시25분경 임하댐 인근에서 연락이 되지 않았고, 오전 9시38분경 교신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10시37분께 양산관리소 소속 헬기로 현장 상공을 확인한 결과 기름띠와 부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조종사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실종된 인물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소속 박동희(58)기장과 진용기(47) 부조종사다.

사고헬기는 미국 에릭슨사에서 생산한 'S-64' 초대형 헬기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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