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올 연말 완공되는 '오리~수원' 복선전철 미개통구간 6.13㎞에 설치되는 4개 역 명칭 공모에 들어간다.
역 명칭 공모기간은 5월20일부터 6월9일까지며 공모된 역명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역명은 다시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최종결과는 7월 22일 발표된다.
오리~수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4000억원이 투입돼 1997년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2004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했다. 지난해 12월 청명, 영통, 망포역이 부분 개통됐다. 하루 평균 2만 5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2013년 말 개통되는 잔여구간은 6.13km이다. 노반기준 공정률은 95% 수준이다.
복선전철 역이 설치되는 곳은 ▲권선3지구와 매탄동 사이 ▲수원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매교동 ▲수원역(지하철 1호선) 등이다.
수원시는 오는 13일 인계동 시청에서 역 명칭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리~수원 복선전철 개요 ▲노선의 현황과 역 위치 ▲역명 선정 방법 ▲주민 참여 방법 순으로 진행된다. 또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자세한 사업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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