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현장민원 신속해결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역점시책인 비전 5000 목표 달성과 강소농 육성을 위해 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은 지난해부터 현장지도 전용차량에 현미경 EC측정기 등 진단장비 22종을 탑재하고 농촌현장에서 일어나는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교육과 소외지역을 방문하고 과학적인 현장진단을 통하여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현장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아침 7시부터 22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포장을 방문하여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온풍기 관리, 연작장해 대책, 재배환경 관리요령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또한,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브로콜리, 단호박, 복숭아 신규 식재 교육과 단감 정지전정 과원관리 교육 등 500여명의 농업인 대상으로 수요에 맞는 맞춤형교육을 실시했다.
영농현장기술 교육장에서 만난 도양읍 신흥마을 이장은 “지금까지 영농교육은 큰 마을에서만 실시했는데 작고 외진마을까지 찾아와 현장에서 이루어진 교육은 처음이다” 라고 반겨하면서 다음 기회에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기상 이변,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영농기술지원과 비전5000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