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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SK에너지-SBS, 지역아동센터 아동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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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5시 SBS 목동 제작센터에서 SK에너지, SBS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도서지원, 지역아동센터 내 '작은 도서관' 설치, 아동 장학금·시설 난방비 지원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55억80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또 전국의 SK주유소와 지역아동센터간 1대1 결연을 추진해 자원 봉사, 유류비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의 지원도 확대한다.

복지부는 이번 후원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 시설과 아동의 현황 파악,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실무 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1980년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자생적으로 '공부방'을 운영하던 것에서 출발했다. 지난 2004년 아동복지법 상 지역아동센터를 민간 공부방으로 전환하고 500곳에 월 67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법제화를 거쳐 정부 지원이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403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10만 8000명 가량이 센터를 이용 중이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이날 "취약 아동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언론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가정에서 모든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번 협약이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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