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에서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종 황제의 연회 및 휴식 장소였던 덕수궁 정관헌의 야간 체험 문화 행사로 2009년부터 덕수궁 관리소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함께 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해 왔다.
행사 첫날인 오는 10일에는 수녀이자 시인인 이해인씨가 ‘오늘을 위한 기도’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24일에는 혜민 스님의 ‘마음 치유 콘서트’, 31일에는 김주하 아나운서의 ‘유쾌한 대화’, 마지막 날인 6월 7일에는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인 황영조씨의 ‘도적과 극복’이 이어진다.
강연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정관헌 내부 좌석 외에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참가 관련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6시 30부터 방문객 모두에게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간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통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시인 고은씨, 작가 신경숙씨, 연극인 손숙씨, 국악인 황병기씨 등 30여명의 각계 명사들이 강연을 통해 총 6000여명의 청중을 만났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