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전남 영암의 세한대학교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열린 제8회 한국카바디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바디협회가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단체로 승격된 기념으로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한대는 11명의 선수가 A·B팀으로 나뉘어 출전했다.
‘카바디’는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격투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형태의 경기이다. 경기장은 세로 12.5m, 가로 10m이며 가운데에 줄을 긋고 각각 두 편으로 나눠 공격과 방어를 교대로 반복한다.
한 팀은 7명이며 공격하는 팀의 선수 1명이 적진으로 들어가 상대 선수를 손으로 치고 자신의 진지로 돌아오면 득점한다.
2007년 창단한 세한대 카바디선수단은 지난 대회 준우승을 했고 생활체육학과 3학년 박현일·서대호·육상민·김경태 등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
박동수 세한대 감독은 “믿고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과 함께 카바디의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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