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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직원, 아이 낳으면 축하금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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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지병문 총장, 가정의 달 맞아 교직원 위한 복지 정책 발표"


전남대학교 교직원은 앞으로 아이를 출산할 경우 ‘축하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지병문 총장은 최근 ‘가정의 달’ 5월의 시작과 함께 교직원들을 위한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대는 2013년 1월 1일 이후 아이를 출산한 교직원에게 출산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전남대에 입학하는 교직원 자녀들에 대한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교직원 자녀 중 셋째가 입학할 경우 기성회비 전액을 면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춰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병문 총장은 “국가적 과제로 등장한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관심의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수들을 위한 지원 정책도 발표됐다.


지병문 총장은 “올해 SCI급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논문실적이 2011년과 2012년 실적의 평균치보다 높은 교수들에 대해 자연공학계열은 300만원, 인문사회계열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 고유 기능 중 하나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남대는 올해 강의우수교수 20명을 선정해 1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2014학년도부터는 교육실적이 우수한 교수를 선정(상위 10% 이내)해 1인당 20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지병문 총장은 또 직원들의 국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연구학습 모임의 지원 대상을 늘리는 등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대외 평가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전국 국립대학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전남대는 교직원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대학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캠퍼스 분위기를 조성,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대외 경쟁력 또한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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