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찾아 목욕봉사 및 어르신들 위한 축하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AD
‘효녀 가수’ 현숙이 7일 서해 북단 연평도를 찾아 이동식 목욕 차량을 기증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현숙이 옹진군에 기증한 목욕 차량은 1.2톤 트럭을 고쳐 만든 것으로 장애가 있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쉽게 목욕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욕조, 보일러, 물탱크 등을 갖췄다.
현숙은 지난 2004년부터 4천여 만원 상당의 목욕 차량 10대를 전국 각지의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해 왔다.
이날 현숙은 목욕차량 기증에 끝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목욕봉사를 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연평1호 대피소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해 흥겨운 축하공연도 펼쳤다.
옹진군 관계자는 “현숙씨가 기증한 이동식 목욕 차량을 이용해 9개 섬 지역에서 목욕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