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여성부에 고졸 9급 출신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여성가족부는 박현숙(56) 부이사관을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국장급으로 승진시켜 여성정책국장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박 국장은 1975년 고등학교를 졸업 후 경기도 9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꾸준한 자기계발로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도 받았다.
박 국장은 1996년 중앙과 지방 간 인사교류를 통해 중앙정부로 옮긴 뒤 여성부 정책총괄과장, 권익기획과장, 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등을 맡아 온 여성정책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또 운영지원과장 재직 당시 여성부가 기록물관리·정보공개 부문에 대한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으로 2009년, 2010년 2번이나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뛰어난 업무 성과를 거뒀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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