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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지역 도서관서 금품 훔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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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도서관이나 시립도서관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2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일 전국 19개 지역의 도서관에서 스마트폰과 지갑 등을 훔친 혐의로 강모(24)씨 등 4명을 붙잡아 이들 중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달 12일 오후 4시5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시가 9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전국 19개 지역 34개 대학·시립도서관에서 총 67회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모텔생활을 하면서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렌터카를 빌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IT전당포나 스마트폰 장물업자에게 싼값에 팔아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물업자 7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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