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새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관련 첫 해외 행보에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미국의 한인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인들과 만날 계획이다.
미래부는 최 장관이 창조경제 관련 해외활동을 위해 7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6일 밝혔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IT·벤처창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문화콘텐츠 산업의 메카인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엔젤레스를 차례로 찾는다.
최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리더 간담회'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다.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벤처사업가, 과학기술인, 금융인, 콘텐츠 관계자 등을 만나 성공사례와 창조경제 실현전략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9일 저녁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의 창업시스템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과 창업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10일 오전에는 '실리콘밸리 IT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미국 현지에서 한국 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를 원스톱 지원하는 곳으로, 최 장관은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센터의 멘토링과 컨설팅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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