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금융감독원의 임원에 대해 매년 성과에 따라 재신임을 묻고, 부서장에 대해서도 매년 업무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75명의 신임 임원과 부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앞으로 간부진들의 업무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최원장은 간부들이 금감원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종전의 일하는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창의적인 사고와 새로운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해야 한다"며 "문제점이 있으면 예상되는 시장의 반응과 반대에 대한 극복방안 등을 사전에 치밀하게 점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최원장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원회를 비롯,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외부와의 소통에 있어서 우리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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