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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 지표 부진에 상승폭 축소..197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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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다만 장 중 중국의 HSBC PMI 서비스업지수가 전달 53.5에서 51.1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오름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맞선 개인의 '팔자'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1970선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60포인트(0.39%) 오른 1973.3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83.64까지 오르며 한달여 만에 198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8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이틀째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기관이 각각 243억원 49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42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92%)과 삼성전자(-0.59%), 현대차(-0.50%) 등 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2.72%)과 포스코(0.95%), 신한지주(0.94%) 등 4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삼성생명은 전일과 변동 없이 각각 5만6600원,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2.71%)과 화학(1.82%), 기계(1.31%), 철강·금속(1.26%)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1.37%)과 전기가스업(-0.78%), 섬유·의복(-0.69%)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8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5원 내린 109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66포인트(0.47%) 오른 567.99를 기록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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