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요인을 분석해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진단 지원사업'을 5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의 투자비 없이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에스코(ESCO) 자금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진단 결과에 따라 ESCO자금을 활용해 시설을 개선할 경우 최대 20%(300만원 이하)의 개선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등 그간 사업에 대한 진단대상기업의 개선요구사항이 반영됐다.
대상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500toe로 진단 후 ESCO사업으로 시설개선 의향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 13곳이다.
도 관계자는 "5월경 경기TP에서 사업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ESCO사업비 지원금 3000만원이 소진되면 지원율이 적어지므로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번 진단을 신청할 때 진단비용(310만원)은 기업체에서 선납해야 한다. 또 ESCO사업으로 시설개선을 하지 않을 경우 선납금은 환급받을 수 없다.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청 에너지산업과(031-8008-4826)나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0개 기업과 10개 공공기관을 진단하고 109개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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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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