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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가족단위 봉사활동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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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은 가족단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friend와 daddy의 합성어)' 열풍이 불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남성 고객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는 먼저 5월 한 달간 총 1천4명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빵ㆍ국수 제조해 저소득층 전달), 아빠와 함께하는 봉사(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기), 부부가 함께하는 봉사(신생아 돌보기ㆍ헌혈) 등 세 종류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빠와 부부 참여 프로그램은 이번에 신설됐다. 종전에도 해왔던 온 가족 참여 봉사는 남성 참여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월 1회에서 8회로 횟수가 확 늘었다.


참가를 원하면 백화점 홈페이지 안에 마련한 '봉사나눔 중개센터' 코너에서 세부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고객이 많다"며 "백화점이 봉사활동 창구 기능을 맡아 나눔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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