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5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부진. 리그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이후 동기부여가 부족한 모습이다. 10승13무12패(승점 43)로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기성용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전은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점유율은 맨시티가 다소 앞섰지만 결정적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전반 42분 사미르 나스리와 다비드 실바의 연이은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스완지 시티도 유효슈팅이 단 한 차례에 그치며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에딘 제코가 골문 바로 앞에서 날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빗나가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결국 두 팀은 득점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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