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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6월중 차기 소총 Ak-12채택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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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74기반,레일,접철식 개머리판,3점사 기능 추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자동소총의 전설 AK 47이 새롭게 단장할 날도 머지 않았다.러시아 정부가 조만간 AK 47 시리즈의 최신형을 선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AK-12가 그것이다.


러,6월중 차기 소총 Ak-12채택여부 결정 AK-12 돌격소총과 주요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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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러시아 정부는 오는 6월 AK-12 채택여부를 결정한다.1차 예비시험은 지난달 30일 마쳤다. AK-12는 2010년 개발에 들어가서 2011년부터 시험을 하고 있는 AK-47시리즈의 최신형다.


시험을 주관한 중앙정밀기계과학연구소(Tochmash)측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으나 어떤 문제인지는 자세하기 말하지 않았다.

AK-47의 설계 생산업체인 이즈마쉬의 수석 설계자 블라디미르 즐로빈은 지난달 29일 리아노보스티에 “러시아 국방부를 위해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는 AK-74와 AK-100을 현대화하고 AK-12를 기반으로 신형 돌격 소총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칼라시니코프 소총의 고유한 특징인 단순성과 신뢰성,저비용은 유지하면서도 현대 전투 요구조건을 더했다”고 밝혔다.


시험에 합격하면 신형 돌격소총은 생산에 들어가 러시아군 무기로 채택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러,6월중 차기 소총 Ak-12채택여부 결정 AK-12 돌격소총



통신에 따르면, AK-12는 AK-74의 설계와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현대 소총의 조류에 맞게 1발,3발,자동 등의 기능을 도입했으며 적외선 조준경과 라이트를 설치할 피카티니 레일과 포워드 그립(총열 아래 손잡이) 등이 장착된다.


또 유탄발사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총열도 바꿨으며 휴대가 간편하게 접철식 개머리판에 길이 조절기능을 추가했다고 한다.


또 부상자가 한 손으로도 들고 다니기 쉽도록 큼지지막한 조정간을 없앴으며 방아쇠 주변 양쪽에 조정간을 추가해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K 시리즈는 신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소총이다. 진흙속에 묻었다가 꺼내서 튼뒤 쏘면 총알이 나간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구형 AK의 정확도다.300야드가 넘으면 정확도가 떨어진다. 내구성을 중시하다보니 정확도를 희생한 결과다.


한편, 통신에 따르면, 옛 소련군이 제식소총으로 채택한 AK-47은 분당 최대 600발을 발사하며 유효사거리는 800m이다.탄약은 구경 7.62mm에 길이 39mm짜리를 쓴다.


옛 소련군이 1959년 채택한 AKM은 가벼운 합금과 단조판금을 써 무게를 줄인 게 특징이다. 탄약은 같은 크기를 쓰고 분당 발사속도는 같지만 유효사거리는 1000m다.


옛 소련군이 1974년 채택한 AK 74는 탄약크기와 총구속도와 분당 발사량이 크게 개선됐다. 탄약은 5.45mm 구경이며, 분당 발사는 600~650발이다. 유효사거리는 전과 동일하다.탄창은 AKM과 다르다.


AK-74를 기반으로 설계해 1991년 채택한 AK100은 분당 600~900발을 발사하며 유효사거리는 500~1000로 다양하다. 7.62mx39mm, 5.45mmx39mm 탄약외에 5.56x45mm 나토탄을 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AK-12가 내구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달성할지가 관심사다. 더욱이 이 총을 생산하는 이즈마쉬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매출하락으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어 러시아 정부의 채택여부는 기업 생사를 판가름지을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생산량은 절반으로 떨어져 임금삭감과 해고를 단행했으며 AK 47의 아버지인 전설의 미하일 갈라니시코프가 직접 크레믈린궁에 서한을 보내 부실경영으로 수출계약이 취소되고 정부 주문물량을 맞추지 못해 임금삭감과 숙련 기술자 퇴직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즈마쉬는 소총외에 대공포,정밀 포탄,스포츠 및 사냥총 등 70여종의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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