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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힐링'…그곳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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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힐링 숲길' 30곳 추천
가족과 함께 가 볼 수 있는 곳


5월의 '힐링'…그곳을 걷고 싶다 ▲계룡산 갑사.[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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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5월 숲길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5월은 '가족의 날'이 많은 달이다. 5월 첫 주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며 '숲길'을 걷다보면 자신은 물론 가족과 더불어 '감성 정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 신록의 계절 5월의 첫 주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힐링 숲길 30곳'을 추천했다.


계룡산의 갑사 가는 길…동학사에 들러 '동계사, 삼은각, 숙모전' 등의 사당을 본 뒤 다시 되돌아 나와 '갑사' 이정표를 따라 산을 오른다. 산은 험하지 않다. 적당한 언덕과 알맞은 땅의 감촉으로 주변의 싱그러운 초록을 보며 산을 느끼면 된다. 갑사에 도착하기 전에 남매탑과 금잔디 고개를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조용히 걷다 보면 어느새 갑사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초록빛'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3일 신록의 계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둘러볼만한 국립공원의 '힐링 숲길'을 소개했다. '신록에 걷고 싶은 힐링 숲길'은 아직 어린잎이 싱그러운 연둣빛 매력을 더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숲이 우거진 오솔길로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에 좋은 곳이다. 남녀노소가 누구나 쉽게 걷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국립공원 '힐링 숲길' 30선 중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 숲길은 단풍나무와 신갈나무에서 연둣빛 새잎이 한창 돋아나고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신록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일품이다.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무리 없이 신록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 하동의 쌍계사에서 불일폭포에 이르는 2.5㎞의 숲길도 찾아볼만 하다. 쌍계사의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를 품고 1시간 반 정도를 걷다보면 높이 60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불일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시끄러운 세상을 떠나 조용하고 아늑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설악산은 남쪽지방보다 늦은 이달 중순 이후에나 신록이 피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백담사에서 수렴동까지 이르는 백담계곡길이 좋다. 백담계곡은 급한 물살이 아니라 폭이 넓은 계곡을 타고 굽이굽이 흐르는데 강물이 주변의 신록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상배 홍보실장은 "신록은 1년 중 5월 초에서 중순까지 약 보름동안에만 볼 수 있는 연둣빛 풍경"이라며 "고요한 숲길에서 나무냄새를 맡고 새소리를 듣다보면 오감으로 힐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록에 걷고 싶은 국립공원 힐링 숲길 30선'은 공단 홈페이지(여기 클릭)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5월의 '힐링'…그곳을 걷고 싶다 ▲변산반도 직소폭포


5월의 '힐링'…그곳을 걷고 싶다 ▲설악산 주전골


5월의 '힐링'…그곳을 걷고 싶다 ▲속리산 자연관찰로


5월의 '힐링'…그곳을 걷고 싶다 ▲오대산 징검다리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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