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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버핏 트위터 입성..트윗 2개에 팔로워 1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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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SNS 투자 행보 시작

'투자 귀재' 버핏 트위터 입성..트윗 2개에 팔로워 1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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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투자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버핏은 미국 격주간지 포천이 주최한 라이브 웹캐스트 강연에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WarrenBuffett)을 공개했다.


버핏이 계정을 개설한 직후 첫 글을 올리자 1분만에 1000여명의 팔로어가 몰려들었다. 현재 팔로어 수는 17만 9162명에 이른다.

그는 현재까지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총 2개의 트윗을 올렸다. 개설 직후 "워렌은 지금 집에 있습니다(Warren is in the house)"라는 트윗을 처음으로 올렸다. 이후 '왜 여자가 미국의 큰 자산인가'라는 제목의 CNN머니 기고글을 추천하기도 했다.


버핏의 트위터 계정 개설을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이 리트윗하며 환영했다. 버핏이 금융위기 때 자금을 지원해줬던 골드만삭스도 '우리의 친구를 환영하라'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버핏이 SNS 계정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버핏은 IT기술 변화에 대해 반감을 보인 억만장자로 유명해 그의 트위터 합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버핏은 2007년 금융위기 당시 휴대폰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놓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버핏은 오는 4일 오마하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버핏이 주총을 앞두고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SNS상에 투자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버크셔 주총에서의 버핏의 발언들은 참석자들의 트윗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왔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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