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승헌이 신세경에게 또 오해를 사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과 백성주(채정안 분)가 서미도(신세경 분)와 이재희(연우진 분)에게 오해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주는 태상의 뒷모습을 보고는 "태상씨, 등이 왜그러나"라고 물으며 "우글쭈글하다. 혼자 파스를 붙여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태상은 괜찮다고 했지만 성주는 "사장이 직원 보는데 깔끔해야지"라고 질책하며 억지로 셔츠를 들췄다.
본인이 하겠다며 혼자 낑낑대는 태상을 붙잡고 성주는 파스를 떼어주려고 몸을 밀착시켰다. 이때 재희와 미도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성주는 "오해하지 말라. 등에 파스를 떼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재희는 "그럼 마저 정리해라. 우리는 회의실에 가 있겠다"며 미도를 얼른 데리고 나갔다.
회의실에 도착한 재희는 미도에게 "나는 솔직히 두 분이 잘됐으면 좋겠다. 오래된 친구고 사업파트너지 않나"라고 얘기했지만, 미도는 한숨을 쉬었다.
이후 태상은 헐레벌떡 회의실로 들어와 미도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미도는 냉랭하기 그지없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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