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가 시청률이 하락하며 위기에 놓였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남자가 사랑할 때'는 9.5%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방송이 기록한 10.2%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남자가 사랑할 때'는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그 사이 KBS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강하게 추격하면서 9.5%를 기록,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욕실에 두고 간 팔찌를 찾겠다며 백성주(채정안 분)가 한태상(송승헌 분)의 집에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집에는 서미도(신세경 분)가 있었다.
이후 미도는 태상에게 성주를 들먹거리며 심기를 불편하게 했고, 태상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 모든 모습을 이재희(연우진 분)가 목격하면서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9%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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