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연우진이 신세경에게 자신의 친형이 김성오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서미도(신세경 분)와 이재희(연우진 분)가 버스 차고지에서 함께 수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고지에서 빠져나온 후 미도는 재희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재희는 서씨 글방 앞으로 미도를 데려다줬다.
잘가라는 미도에게 재희는 "미도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차 한 잔만 달라"고 조심스레 부탁했다. 책방 안으로 들어온 그는 "한참 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 사실 한태상 사장님의 오른팔, 내 친형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미도씨가 무섭고 싫어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형"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해 미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미도는 눈을 크게 뜨고는 "미안하다. 내가 경솔했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거듭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재희는 "한태상 사장님을 구하려다 생긴 사고였단다. 좋은 사람"이라며 "형을 너무 무서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해 미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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