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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이봉석씨, 전남도 ‘숨은 의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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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홍재 기자]
장학금 쾌척, 매년 불우이웃 돕기 실천

강진군 이봉석씨, 전남도 ‘숨은 의인’선정 2일 전라남도에 숨은 의인으로 선정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동면 이봉석(44)씨가 ‘숨은 의인 선행자’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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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에게 소리없이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 온 숨은 의인이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훈훈한 미담거리가 되고 있다.
강진군 군동면 문화마을의 이봉석(44·사진)씨가 그 주인공.


이 씨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50만원씩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현재까지 2,3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며‘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실시해 현재 3동을 신축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 숨은 의인으로 선정되어 지난 2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숨은 의인·선행자’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봉석씨는“남을 돕는 것이 자랑할 일도 아닌데 이렇게 상까지 받다 보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사랑 나눔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숨은 의인·선행자’표창은 전라남도가 훈훈한 선행, 사랑 나눔, 의로운 행동 등 전남의 미담수범사례를 홍보 전파하고, 의로운 땅 전남인의 훈훈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발굴 시행하고 있다.




김홍재 기자 khj088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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