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가 평택 소사벌지구 내 주택 건설업체들과 함께 ‘소사벌장학회'를 설립하고,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소사벌장학회는 LH와 평택소사벌 사업지구 내 주택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목양엔지니어링, 대저건설, 한라건설 등이 올해 초 함께 설립했다.
장학회는 2일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사업지구 내 소재한 자란초등학교와 비전중학교의 후원대상 청소년 17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곤 장학회장, 건설업체 관계자, 지역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초대 장학회장을 맡게 된 박종곤 LH 평택사업본부장은 "소사벌 사업지구 내에 순차적으로 주택이 착공됨에 따라, 신규 건설업체의 참여를 권장해 학생들에게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장학회 활동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사벌장학회는 매년 일정 구좌를 기탁하는 방식으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및 생필품 후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진로상담 멘토링 등의 다양한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소사벌 지구는 LH가 2006년 택지조성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03만2000㎡(92만평) 부지에 1만6000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게 되며, 지난해 8월부터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해 311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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