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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사옥, 390억원에 채권자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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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 사옥, 390억원에 채권자가 낙찰 우림건설 서초동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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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우림건설 사옥이 법원 경매에서 390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우리 F&I 유동화 회사다. 채권자가 입찰에 참여해 유입한 경우다.


2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우림건설 사옥을 우리F&I가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84.7%인 390억원에 낙찰 받았다.

지난해 도급순위 71위인 우림건설의 사옥은 올해 초 경매에 나와 감정가 460억5000만원에서 한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368억4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우림건설의 자회사인 우림디엔피가 소유하고 있는 이 건물의 감정가는 460억5000만원이었다.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334억4811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에 넘겼다. 해당 물건에는 총 735억51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다.

이 건물은 지하 1~지상 7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1096㎡, 건축 연면적은 4109㎡다.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맞닿아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과도 50m 정도 거리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채권자 측에서 직접 낙찰 받은 후 명도와 임대 등으로 건물을 정상화 시켜 적절한 시기와 금액에 일반매매로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우림건설은 사옥 매각 이후 경기 판교신도시에 소유 중인 오피스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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