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기념..문화재 및 세계 건축물 소재 화폐 전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1층에서 숭례문 복구를 기념한 '숭례문 도안 화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화폐 가운데 숭례문을 도안으로 발행된 모든 화폐(지폐, 주화, 기념주화)가 전시된다. 또한 1953년 발행된 십환권 지폐, 1970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기념주화' 중 1000원 금화가 소개된다.
이와 더불어 세계 50여 개국 200여점의 다양한 화폐들과 100조달러와 1조마르크 주화, 미키마우스 금화 등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화폐 20점 등도 전시된다. 프랑스 개선문, 일본 슈레이문 등이 그려진 30여점의 화폐도 선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숭례문 복구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에 숭례문이 그려진 지폐로 만든 포토존도 설치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와 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던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의 숭례문 역사와 복구 과정이 담긴 크로키화를 숭례문 복구 기념식에 맞춰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릴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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