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실을 방문해 제품의 비교 정보를 측정하는데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비교정보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제품의 품질테스트를 정확히 하는 것이 신뢰성 확복의 관건인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교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테스트 대상 선정, 테스트 항목 및 방법 결정, 제품간의 가격·품질 종합평가를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앞으로 테스트 대상제품을 선정할 때 소비자단체, 소비자원과 협력하고, 시장점유율, 소비자 선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품질테스트 항목 및 방법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결정하고, 테스트 결과에 대해 해당업체의 의견도 충분히 듣기로 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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