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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외 무제한' 효과? 4월 번호이동 LGU+만 순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4월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72만8585건으로 3월 대비 11.5% 증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4월 이동통신사 번호이동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4월 한 달간 가입자가 4만6193명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13만1380명, KT에서 7만6512명, MVNO에서 1601명을 끌어오고 총 16만3300명을 내주면서 4만6193명이 순증하는 효과를 봤다.

SKT와 KT가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하자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5일 망내 뿐만 아니라 망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반면 SKT는 3만4107명, KT는 5만5196명의 가입자가 감소했다. SKT는 KT에서 16만3184명, LG유플러스에서 10만837명, 알뜰폰(MVNO) 사업자에서 4184명을 모았지만 30만2312명을 빼앗기면서 3만4107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KT는 SKT에서 14만6975명, LG유플러스에서 5만2391명, MVNO에서 1313명을 끌어왔지만 25만5875명의 가입자가 이탈하면서 5만5196명을 빼앗겼다.

4월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72만8585건(자사 번호이동 미포함)으로 청와대의 보조금 경고가 있었던 지난달보다는 11.5%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잠잠했다는 평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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