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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부진+재고 증가 우려' 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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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제 유가가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 탓에 30일(현지시간) 하락마감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4달러(-1.10%) 하락한 93.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61%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림했다.

미국 시카고 지역 제조업 경기가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49.0을 기록했다. 예상치 52.5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47.2에 머물렀던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점 50을 밑돌았다.


이날 발표된 또 다른 지표인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 61.0을 크게 웃돌며 68.1로 치솟았고 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도 예상보다 높은 전년동월대비 9.3%의 상승을 기록했지만 유가 흐름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 했다.

좀더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조업 지수 급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다.


원유 재고가 큰폭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가격 하락 요인이 됐다. 블룸버그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할 주간 원유재고는 3억9870만배럴로 전주 대비 1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990년 7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이다.


WTI는 이날 하락으로 4월 한 달동안 3.9% 하락했다.


런던 인터컨티넨탈 거래소(ICE)에서 거래된 6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일 대비 1.44달러(-1.4%) 하락한 102.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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