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조직된 청년유니온이 전국단위 노조로 인정받았다.
청년유니온은 2010년 국내 첫 세대별 노조로 출범했으나 그 해 3월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노조설립 신고부터 총 5차례의 신고가 모두 반려됐다. 노조원 중에 구직자와 실업자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다 지난해 2월 법원이 "구직 중인 자도 노동 3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판결함으로써 서울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청년유니온의 노조 설립을 인정했다.
이후 광주 인천 충북 대전 대구까지 6개 지자체에서 노조 설립신고 필증을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700여명에 이른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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