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오는 6월 갈라쇼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손연재는 6월 15~16일 양일간 고양체육관에서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국내 유일의 리듬체조 갈라쇼. 특히 리듬체조 루틴 연기로 펼쳐지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뮤지컬·힙합·발라드 등을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에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감'이란 부제가 붙었다. 사랑에 대한 설렘과 기대, 시련, 행복 등 인생의 다양한 단편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출연진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꾸려진다. 손연재를 비롯해 최근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자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수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 그룹 등이 대거 참가한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IB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리듬체조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예술축제로 꾸며 질 것"이라며 "탄탄한 스토리와 차별성 있는 무대연출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최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2013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리본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선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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