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영암군은 지난 29일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지역의 선도 농업인 김재영(60·미암면)씨가 올해 첫 모내기의 주인공이다. 김씨는 해마다 경작면적의 일정비율을 조생종 조기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려 왔다.
그는 올해도 지역 적응 품종인 ‘운광벼’를 중심으로 조기재배가 가능한 품종 위주로 지난 29일부터 3일간에 걸쳐 모내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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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생종 벼를 조기재배하면 노동력의 분산, 후기 태풍 피해의 경감, 조기 출하에 따른 쌀 값 시장 선점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면서 “올해도 전체 벼 재배면적의 12%인 1850㏊에 조생종을 재배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를 마친 김씨는 “평소 침종, 소독, 육묘 등 문제점이 생길 때마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적절한 관리방법 등 기술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5일 이후부터는 일반 중만생종 벼 담그기 등 농사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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