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30일, 최대 31.5%의 고수익을 제공하는 원금부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상품 ‘대신 밸런스 DLS 50호’를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DLS 50호는 만기가 1.5년이고, 기초자산이 금이다. 이 상품은 만기평가일 이전에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4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으면 5%(연 3.33%)의 수익을 제공한다. 반면, 14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더라도 조건을 만족하면 가격 상승분에 70%을 곱해 최대 31.5%(연 21%)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건은 만기평가일에 금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45% 이하로 종가 마감하면 된다.
이 상품은 만기평가일에 금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하락 마감해도 일정부문의 손실만을 부담하면 되는 장점이 있다. 가령, 금가격이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 95% 이상이면 가격 하락분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하고, 최초기준가격의 95%를 초과해 하락하더라도 최대 손실폭은 5%로 고정된다.
판매규모는 70억원이며, 초과 시 안분배정 된다. 최소청약단위는 100만원이고, 발행일은 5월 6일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김두환 대신증권 파생상품영업부장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금에 투자하길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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