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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수퍼聯 회장 재선, 중기중앙회서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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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자격없다" 반대의사
-소상공인연합회 출범 앞두고 힘겨루기

김경배 수퍼聯 회장 재선, 중기중앙회서 '딱지' 김경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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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자격논란'에 휩싸인 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하 수퍼연합) 회장이 지난주 임시총회서 회장으로 재선출되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양측간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29일 수퍼연합 측에 공문을 보내 "대의원 자격이 없는 김 회장의 당선은 무효"라며 회장 재선출을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김 회장의 조합 회장자격 상실을 통보한 데 이어 2개월만이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아 회장에 재당선됐다. 임기가 지난 2월말로 끝난 그는 지난 11일 새 회장을 뽑는 임시총회에 출마했고, 결국 회장직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조합에 대한 감사권한을 갖고 있는 중기중앙회가 회장 선출을 정면 반대하고 나서면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기중앙회는 김 회장이 자격도 없이 선거에 출마했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난해 2월 27일 서초강남수퍼조합 임시총회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서류 확인 결과 ▲총회 회의록에 개최일자, 시간, 장소가 명기되어 있지 않고 ▲총회 개최를 조합원에게 문서로 서면통보하지 않았으며 ▲참석 조합원 서명날인, 이사장, 서명이사 날인이 없었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 감사실 관계자는 "중앙회 자체 감사 결과 선출 절차와 내용에서 중대한 하자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 측은 중기중앙회가 지나치게 조합 선거에 관여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자격에 대해) '문제 없다'고 확인했는데 왜 중기중앙회가 나서는지 모르겠다"면서 "중기중앙회 측이 일방적으로 음해를 일삼아 억울하다"고 반격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대해 "선관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수퍼연합 내부에서도 김 회장이 자격이 없다며 곱지않은 눈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이번 임시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윤희정 성남조합 이사장은 "김 회장은 자격이 없음에도 불법 출마해 조합원간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며 "소상공인 교육을 시키라고 지원해준 정부보조금을 부당 수령, 교육목적 외의 용도로 횡령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중기중앙회와 김 회장의 대립을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을 앞둔 '힘겨루기'로 파악하고 있다. 5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적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을 두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것.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김 회장이 자격논란을 빚고 있는 것은 맞지만 기존 소상공인 업무를 도맡았던 중기중앙회의 견제 의도도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 수수방관하지 말고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김 회장의) 자격문제가 대두됐는데 그 문제가 해소돼야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해결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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