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당 300가구 동참, 총 10개 소 운영...가정 내 에너지절약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5월까지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100~300가구 단위의 주민절전소 1개 소를 동별로 구성, 총 10개 소, 3000가구의 주민절전소를 운영한다.
주민절전소 참여 세대는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 ▲금천에코라이프데이(G-Ecolife Day) 캠페인 전개 ▲컴퓨터 절전 프로그램인 ‘그린터치’ 설치 ▲‘에너지 클리닉’ 실시 등 가정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 클리닉’은 전문교육을 받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 가정 내 대기전력 측정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 맞춤형 절감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금천구는 지난해 6월부터 ‘금천에코라이프데이’ 캠페인을 전개, 현재까지 1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금천에코라이프데이’는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녹색생활운동으로 금천구만의 독특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이다.
참여방법은 금천구 에코라이프데이 홈페이지(http://www.geumcheon.go.kr/ecolifeday/sub/sub01.jsp)에 실명인증을 거쳐 실천할 항목에 체크 후 하단에 실천 시작일 및 실천인 등록을 하면 된다.
모든 항목을 실천할 경우 매달 252kWh 전기를 아껴 3만180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형창우 환경과장은 “제5의 에너지라 불리는 ‘절약’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주민절전소 운동 참여가 온실가스 저감과 원전 하나 줄이기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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