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홍익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하여 학교 주차장 30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월2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홍익대학교, 코레일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연건동 128-8) 공공주차장 30면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업무협약에 따라 ▲홍익대는 공공주차장 290면 중 30면을 거주자우선주차장(월 6만원)으로 제공 ▲종로구는 실거주자 대상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자 선정과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규정 미준수 차량 견인 조치 ▲코레익네트웍스는 종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운영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은 월 25만원(정기주차 요금)을 내야하는 주차장을 6만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종로구가 지정한 대학로 제1종지구단위계획의 홍익대학교 특별계획구역에 따라 홍익대학교는 본관 주차장 418면 중 290면을 공공주차장으로 만들어 지난해 12월부터 개방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대학로 캠퍼스 인근 주택가 지역은 주차난이 매우 심각해 야간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으며 이면도로 폭이 협소,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 등 구급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연건동 주거환경개선지구는 주차 수급률이 49% 밖에 되지 않아 주민들이 극심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차장 개방은 홍익대학교가 대학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유지인 공공주차장을 주민들이 저렴한 주차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주·야간 유휴 민간 주차장을 주민들이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주차 공유 정책의 선구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주차장이 종로구, 홍익대학교가 대학로의 주차난을 완화시키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계기가 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8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학교 주차장 168면을 공공주차장으로, 그 중 50면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도록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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