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해를 ‘도시농업 정착의 해’로 정하고 주민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될 친환경 도시텃밭 가꾸기 행사를 16일, 18일에 무악동과 창신동에서 가진다.
1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013 무악동 친환경 도시텃밭 가꾸기 행사는 무악 현대아파트 위(무악동 46-1894 일대)에 547㎡ 넓이로 조성된 텃밭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이 파종과 모종 심는 방법, 향토작물 생육관리, 친환경 병충해 제거, 상자텃밭 가꾸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설명에 따라 마을공동체 회원들의 파종과 모종 심기가 이어져 일 년 동안 가꿀 모종을 심고 씨앗을 뿌릴 계획이다
이 텃밭은 무악의 농부들 등 15개 마을공동체 260여 명이 가꾸어 갈 예정이다.
18일 오후 2시30분 통일동산 인근 텃밭(창신동 23-313 일대, 555㎡)에서 2013 창신동 친환경 도시텃밭 가꾸기 행사가 열린다.
이 텃밭은 새마을부녀회 등 14개 마을공동체 160여 명이 가꿔 나갈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전에 무단쓰레기 투척장 또는 불법 경작지로 버려져 있던 무악동 도시텃밭과 창신동 도시텃밭 일대 쓰레기 180t을 모두 치우고 토양을 개량, 2011년에 쾌적한 도시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에는 이 텃밭에서 수확된 농산물 711㎏를 모두 18회에 걸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도시텃밭이 주는 의미를 더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마을공동체를 통해 주민들이 도시텃밭을 직접 재배,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를 실현하고 농업이 가지는 정서적 안정을 제공, 종로구를 자연 친화적인 중심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로구에는 자투리땅에 쌓여있는 묵은 쓰레기 등 폐기물 1100여 t을 치우고 조성된 도시텃밭 39개(7233㎡)가 있으며, 이 텃밭들은 83개 단체 1230명이 참여, 가꾸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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