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3 청렴종로 실현 종합계획 수립·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종로의 실현을 위해 2013년도 반부패 청렴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 계획은 ▲청렴시책 적극 발굴 ▲교육을 통한 청렴마인드 지속 강조 ▲부패취약분야 행정 투명성 제고 ▲부패 제로화를 위한 공익신고 활성 등 4개 분야, 27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 사용의 투명성 확보와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공개하고 있는 모든 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매월 종로구 홈페이지에 계속 공개한다.
공개항목은 기존 사용일자, 집행목적, 집행금액, 대상인원에 대상자와 집행장소를 추가로 공개한다.
그리고 상반기 중 직원들 설문평가를 통해 간부 청렴도 평가를 해 간부직의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는 전 직원이 청렴강좌를 3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종로구 직원의 94% 이상이 청렴교육을 받았다.
올해 종로구는 새로운 사이버 청렴교육 강좌를 제공, 모든 직원이 청렴교육을 이수해 부패방지 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청렴식권제를 올해에는 전 부서로 확대 시행한다.
각종 언론에서 청렴식권의 도입 취지를 높이 평가한 만큼 실적보다는 제도 시행에 의미를 부여, 시행을 확대한다.
이외도 ‘행동강령 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매월 첫째주 화요일 ‘청렴의 날’ 지정·운영, 청렴 마일리지제도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올해 연말에는 ‘올해의 청렴 부서·직원’을 선정, 시상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청렴한 종로 구현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청렴마인드와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2년 서울시 부패방지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를 수상한 만큼 올해도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행정을 펼쳐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데 종로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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