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우결' 세계판 스토어 오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POP열풍에 이어 신한류로 급부상한 한류예능이 온라인몰에서 이어지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G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가 한류 수출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MBC 에브리원의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스토어(
http://stores.ebay.com/globalwegotmarried)를 이베이 사이트에 오픈하고, 출연하는 커플들이 매회 선보이는 에피소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베이에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공식 스토어가 오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하 우결 세계판)’은 국내 대표 한류 아이돌스타인 2PM의 택연,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각각 대만,일본 인기 여배우와 함께 출연해 전세계 한류팬들이 관련 프로그램 시청을 통해 이베이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나아가 한류 상품을 보유한 셀러들의 매출 증진 및 이베이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우결 세계판 스토어’는 지난 7일 첫방송 이후 매회마다 우결 커플들이 선보인 티셔츠, 캐릭터상품, 주얼리 등 에피소드 상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관련 상품들은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방송노출 이미지와 함께 스토어에 등록되고, 이베이에서 직접 소싱해 공급하게 된다. 그 중 이슈가 된 주요상품들은 스토어를 통해 경매상품으로 선보인다.

해외 팬들의 구매편의를 위해 스토어 내 상품들을 커플별, 상품군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했다. 택연-오영길(대만 여배우), 홍기-후지이 미나(일본 여배우)등 우결 출연중인 커플별로 상품을 선보이고, 액세서리, 의류, 캐릭터상품 등 제품군별로도 구분했다. 지난 7일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160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이와 함께 방송 이후 해외팬들의 SNS를 통한 실시간 리뷰를 감안해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에서도 ‘우결 세계판 스토어’ 접속이 가능하다.

임지현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팀 부장은 “한류가 확산되며 지난해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YG엔터테인먼트의 이베이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본격 예능 프로그램 수출 확산을 감안해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공식스토어를 오픈했다” 며 “전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한류상품 구매편의를 증진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