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정유사 현대오일뱅크로 ℓ당 920.42원, 나머지 세 곳 모두 800원대…주유소 판매價 7주 연속↓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유사의 세전 공급가격이 9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2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정유사가 제공한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0.42원 하락한 ℓ당 895.5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넷째주 1000원대 벽이 깨진 이후 8주만에 900원대 벽이 깨진 것이다.
같은 기간 정유사가 공급한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30.41원 내린 ℓ당 943.07원, 실내등유는 29.87원 하락한 ℓ당 943.79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중 보통휘발유 공급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ℓ당 920.42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순으로 각각 ℓ당 894.67원, 892.62원, 876.30원으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