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영암군은 26일 김일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금정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공립 금정어린이집은 시설면적 130㎡에 정원 20명으로, 위탁운영자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된 손양순 원장이 운영하게 됐다.
공립금정어린이집 개원으로 현재 영암군에서는 국·공립 3개소, 사회복지법인 15개소, 법인외 4개소, 민간 8개소, 가정 9개소, 직장 1개소 등 총 40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낙후되고 소외된 농촌지역 영·유아 보육증진과 저출산, 맞벌이 부부의 양육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양순 원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경험하는 첫 사회인 만큼 더불어 살아가는 기본 생활습관을 가르치고 일대일 맞춤형 보육이 가능한 농촌 보육시설의 강점을 살려 사랑과 관심으로 보육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전체 예산의 4.2%인 133억원의 예산을 영·유아 보육사업에 투자하고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 대해 친환경급식 전면 시행중이며 자녀 출산 때 신생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출산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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