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설명회, 10일까지 도내 기업과 단체 대상 접수…서해안유류피해사고 등 지역현안 관련엔 가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가 다음달 10일까지 제2차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뽑는다.
충남도는 올부터 서해안유류사고피해 등 지역사회문제를 풀기 위해 신청한 예비사회적기업엔 평가점수를 높게 주기로 했다. 재정지원사업 확대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통합,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기업들도 적극 찾는다.
공모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유급근로자 고용 및 영업활동 수행 ▲이익재분배(상법상 회사 등 필요기관에 한함) 등 4가지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 올부터는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령과 수행사업관련 현행법 준수여부도 확인한다. 공모사업 참여 전에 기업대표가 사이버교육(www.socialenterprise.or.kr)을 꼭 받아야 한다.
심사는 시·군과 중간지원기관(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요건심사, 현장실사, 충남도 실무위원회 사전심사, ‘충청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의결과정을 거친다.
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기업 및 단체가 있는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지역경제과 또는 경제진흥과)를 찾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5월3일 오전 10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며 “우리 지역의 기업,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도지사 5기 출범 후 사회적기업 육성을 중점과제로 정하고 육성전략, 제도마련 등 바탕을 갖추면서 사회적기업의 저변확대로 12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찾아 키우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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